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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시범경기 연패를 끊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범경기 성적 13승 2무 14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16승 2무 13패가 됐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그대로 10경기 1패 평균자책점 9.72.
1회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컵스가 1회초 하비어 바에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콜로라도는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2루타와 이안 데스먼드, 데이비드 달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3회에도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았다. 컵스는 3회초 바에즈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3-3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3회말 라이언 맥마흔의 2타점 적시타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6-3으로 달아났다.
4회부터 6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콜로라도는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7회 맥마흔과 토니 월터스의 연속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8회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아레나도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달이 3안타 1타점 1득점, 맥마흔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컵스에서는 바에즈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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