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결과와 내용 모두 좋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롯데 양상문 감독이 부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롯데는 23일 키움과의 홈 개막전서 4-7로 졌다.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키움보다 응집력이 떨어졌다. 야수들의 기록된 실책 2개 외에도, 실책성 플레이가 적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부산 키움전을 앞두고 "개막전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이 처음 보는 경기다. 결과와 내용 모두 좋아야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팬들이 밖에서 추위에 떨며 고생하는 게 보였는데 죄송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역시 수비에서의 실책,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들이 아쉬웠다. 양 감독은 "경기는 질 수도 있는데 보이지 않는 실책이 많았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준우의 송구 실책에 대해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포구 자세를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물러나서 잡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양 감독은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수아헤는 그 장면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고, 몇 차례 포구 실수를 범한 안중열에 대해서는 "잘 잡아준 것도 있었다. 긍정적으로 보겠다"라고 했다.
잘 풀리지 않은 경기인 건 분명했다. 양 감독은 "전반적으로 실책을 빼면 첫 게임치고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실망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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