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좌완투수 김범수가 스스로 이겨내길 바랐다. 김범수는 지난 23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8구 연속 볼을 던지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한용덕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범수가 NC와의 시범경기에서 깔끔하게 잘 던졌는데 어제(23일)는 조금 흔들리긴 했다"라면서 "그래도 필승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타이밍이 맞으면 계속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주심의 볼 판정에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는데 한 감독은 "심판 판정이 경기의 일부이기는 하다. 어제는 조금 왔다갔다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아쉽지만 선수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결국 볼넷 2개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김범수가 내보낸 주자 2명이 모두 득점, 결국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두산-한화의 경기 2-1로 뒤지던 5회초 호잉을 적시타로 정근우가 동점을 만들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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