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톱타자 선발출전…포수는 이지영·나종덕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키움과 롯데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키움 이정후와 이지영, 롯데 나종덕이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24일 부산 롯데전서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서건창(지명타자)-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개막전서 천적 브룩스 레일리를 피한 이정후가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허정협이 빠졌고, 이지영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수비 부담이 큰 김하성의 타순을 향후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장 감독은 "체력소모가 크면 고민을 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포수가 안중열 대신 나종덕으로 바뀌었다.

올 시즌 롯데는 안중열과 나종덕 중심으로 안방을 꾸린다. 이날 선발투수 김원중을 고려한 선택이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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