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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웹툰작가 겸 1인 방송 크리에이터(스트리머) 이말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2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웹툰계 스타 이말년, 주호민 작가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말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독특한 이름. 이에 대해 이말년은 "이말년은 필명이고, 본명은 이병건이다"며 "군대를 막 전역 하자마자 인생 말년도 군대 말년처럼 편하게 살고 싶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반전과거도 공개됐다. 이말년은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에 수석 입학을 했었다. 3년 장학금을 받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직전학기 성적이 3.3학점을 넘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결국 6학기 중 3학기 밖에 못 받았다. 공부를 안한거면 억울하지 않은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른바 '병맛 만화'로 수많은 짤방을 탄생시킨 이말년. 김풍은 "'이렇게 된 것 청와대로 간다'라는 짤방은 시국이 안 좋을 때마다 유명해진다"고 언급했고, 이말년은 "사회 비판의 의미 아니었다. 그냥 재밌으라고 넣은건데 유명해졌다"고 비화를 말했다.
웹툰 작가 뿐만 아니라 1인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인 이말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6시간 정도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처음에는 켜고 싶을 때만 켰는데, 그렇게 한 것이 5년 정도가 됐다"고 자신의 일상을 얘기했다.
이어 이말년은 "구독자는 라이브방송은 30만 명이고, 유튜브는 45만 명 정도다"고 말했고, MC들은 인터넷 방송 수입을 물었다. 이에 이말년은 "주호민의 '신과 함께' 수입은 못 넘는다"면서도 "대기업 부장님 정도 번다. 억대 연봉이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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