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슈바이처’ 박누가, 시한부 선고에도 아픈 사람 돌본 진정한 의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침마당'이 박누가 원장의 일생을 재조명했다.

26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일 코너 '화요초대석' 2부에는 김주희, 임준현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우던 고 박누가 원장의 뒤를 잇고있는 김주희 씨가 생전 박 원장의 삶을 들려줬다.

박 원장의 처조카 김주희는 "박누가 원장은 30년 전에 우연치 않게 의료 봉사를 필리핀으로 떠나셨다. 열악한 환경 탓에 여운이 많이 남았다고 하더라. 그 이후 결심하셨다. 현지에서 자격증과 영주권을 취득하고서 30년을 계셨다"고 전했다.

고 박누가 원장의 삶은 임준현 감독이 연출한 '아픈 만큼 사랑한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잘 담겨 있다.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시한부 선고에도, 언제나 다른 사람의 아픔이 우선이었던 故 박누가 선교사의 가슴 울리는 이야기를 담은 미라클 휴먼 다큐멘터리다.

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종교, 문화계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 쇄도 및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따뜻한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4월 3일 개봉.

[사진 = KBS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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