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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과거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25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5회에서는 가장 아끼는 동생인 이안(박진영 분)에게 조차 마음을 터놓을 수 없었던 성모(김권 분)의 어두운 과거가 하나둘 수면 위로 드러났다.
13년 전, 성모의 어린 시절은 이상하리만치 어두웠다. 집 현관문에 여러 개의 잠금쇠를 채워 이중삼중 보완에 신경 썼고, 혹여나 누가 집에 찾아와도 경계하기 바빴다. 성모의 불안처럼 집은 감시당하고 있었고,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있던 의문의 남자는 성모의 집을 바라보며 “찾았다”라고 중얼거렸다.
자신이 발견한 캐리어 시신 사건을 성모가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안은 피해자 신원을 확인하러 가는 성모의 뒤를 따라가게 된다. 그러던 중 이안은 성모를 미행하는 수상한 트럭을 발견해 뒤를 쫓고, 미행남에게 오른쪽 옆구리를 찔리는 순간 그가 그동안 성모를 미행했고, 영성아파트 현장 역시 지켜보고 있었음을 사이코메트리하게 된다. 13년 전 아파트를 감시하던 의문의 남자는 오랜 시간 동안 성모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
자신을 미행해 온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도 담담한 성모의 태도에 지수(다솜 분)는 “왜 이렇게 숨기는 게 많은데? 2년 동안 너 혼자 고민하고 너 혼자 생각하고! 나도 돕겠다잖아!”라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하고 성모는 “후회할 게 분명하니까”, “내가” 라고 의중을 알 수 없는 답변을 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금씩 드러나는 성모의 과거와 영성 아파트, 한민 아파트 살인사건과 똑같은 범행을 남기는 사라진 미행남의 등장으로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중. 과연 성모를 둘러싼 과거 사연은 무엇일지, 성모가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벌이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26일(화)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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