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빅이닝' LA 다저스, LAA 추격 뿌리치고 1점차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오브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8-7로 역전승했다. 중간전적 13승3무15패.

LA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콜 칼훈의 좌중월 솔로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2회초 1사 후 코디 벨린저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데이비드 프리즈가 1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LA 에인절스는 2회말 1사 후 케빈 스미스의 중월 2루타와 데이비드 플레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1사 후 콜 칼훈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마이크 트라웃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다.

1점 뒤진 LA 다저스는 7회초에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우월 2루타, 에드윈 리오스의 몸에 맞는 볼,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지터 다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2사 후 코디 벨린저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또 뒤집었다. 맷 비어티 역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콜튼 웡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9회초에도 오마 에스테베즈의 중전안타, 비어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버두고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LA 에인절스의 9회말 추격이 매서웠다. 루이스 렌지포의 중전안타, 1사 후 보 웨이의 좌전안타, 세사 푸렐로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와일드피치에 의해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브랜든 마쉬의 볼넷, 제러드 월시의 3타점 싹쓸이 우월 2루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추격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LA 다저스는 벨린저가 결승타점 포함 1타점 3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테일러도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결승타점을 올린 벨린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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