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인 김다운(34) 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러나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YTN에 따르면, 김다운 씨는 26일 오후 1시 45분께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서며 "범행을 일정 부분 계획한 건 있지만 내가 죽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범행을 계획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했다.
피해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그는 “너무 죄송하고 제가 지은 죄는 받고 나가겠다”고 했다.
김 씨는 전날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외투의 깃을 올리고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스스로 얼굴을 가렸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34살의 김 씨는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2009년 미국에서 8년간 공부한 유학파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고, 요트임대 사업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에 실패한 김씨는 이후 홀로 귀국했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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