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 "감사해요" 화답→콜라보 러브콜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된 가운데, 손담비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77세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했다. 자신의 스타일을 녹여낸 노래, 흥겨운 춤사위로 주목받았고, 방송 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미쳤어 할아버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손담비 역시 '미쳤어' 할아버지의 영상을 접했다. 이날 밤 손담비는 '미쳤어' 할아버지의 영상 인증샷과 함께 "할아버지 감사해요"라는 문구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에서 스타가 된 '미쳤어' 할아버지는 급기야 라디오까지 진출했다.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미쳤어' 할아버지는 "무용을 한 18년 했다. 취미로"라며 손담비, 카라, 티아라를 좋아하는 아이돌로 꼽았다.

또 김현정 앵커의 제안에 따라 손담비와의 콜라보를 공개 제안했다. '미쳤어' 할아버지는 "담비 씨, 내가 담비 씨 노래 '미쳤어'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같이 듀엣으로 한번 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러브콜을 보내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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