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에서 공격 2선 자원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한국은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김민재의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문을 갈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번의 A매치에서 다양한 2선 자원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베테랑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청용은 26일 열린 콜롬비아전에선 선발 출전해 2선에서 공격을 이끌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볼리비아전과 달리 콜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득점까지 성공하며 벤투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아시안컵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성은 콜롬비아전 전반전 동안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전 초반 개인 기량으로 득점기회를 만들며 골까지 마무리 했다.
대표팀은 3월 A매치 2경기에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했지만 다양한 공격 2선 자원들이 제몫을 해주며 공격에 위력을 더해주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권창훈(디종)은 A매치 복귀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이승우(베로나) 뿐만 아니라 백승호(지로나) 이강인(발렌시아) 등도 향후 활약이 기대받는 2선 자원들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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