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가 또 흥행 대박을 쳤다. 콜롬비아와 A매치에 만원 관중이 들어서며 6경기 연속 ‘완판’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를 1-0으로 이긴 한국은 콜롬비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월 A매치는 대박이었다.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전 티켓이 모두 팔린데 이어 서울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전도 완판됐다.
경기 당일 현장 판매분 5,000여장이 남았지만, 모두 매진되면서 6만 4,338명의 만원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실제로 경기 시작 6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축구 팬들로 북적였다. 티켓을 사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고 곳곳에선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한국 축구의 A매치 매진은 계속됐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코스타리카전(고양)을 시작으로 칠레전(수원), 우루과이전(서울), 파나마전(천안), 볼리비아전(울산) 그리고 콜롬비아전까지 6연속 매진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역대 9번째 만원 관중이다. 2001년 개장 기념으로 열린 크로아티아전을 시작으로 2002년 독일전, 브라질전, 2003년 일본전, 2006년 세네갈전, 보스니아전, 2013년 브라질전 그리고 2018 우루과이전에 이어 9번째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