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7회 빅이닝을 앞세워 키움을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일요일 한화전 완패를 딛고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7회말이 승부처였다. 안타와 볼넷 2개로 얻은 1사 만루서 페르난데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깼고, 곧바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 김재환이 우월 스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에도 뒤늦게 터진 타선에 아쉽게 첫 승에 실패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야수들의 타격 페이스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발 후랭코프는 첫 등판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해줬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박세혁의 좋은 리드 속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오는 27일 유희관을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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