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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데뷔 첫 정규앨범을 냈다.
pH-1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HALO(Home Alone Lights Out)'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한숨도 못 잤다"며 긴장된 목소리였다. 취재진과 대면하는 미디어데이에도 떨리는 모습이었는데, "아티스트로서 내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다. 힙합을 모르는 분들께도 너무 들려드리고 싶었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HALO'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싱글 'Wavy'로 데뷔한 pH-1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Malibu '(Feat. The Quiett, Mokyo)와 'Like Me'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Malibu'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힙합 트랙이고, 'Like Me'는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멜로디의 노래라는 게 소속사 하이어뮤직레코즈 설명이다.
pH-1은 직접 "'Like Me'는 호불호가 없을 것이다. 쉽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라며 "'Malibu'는 '돕' 하고 '힙' 한 랩"이라고 밝혔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선정 이유로 "제 안에도 두 가지 모습이 있다"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은 모습과 랩 아티스트로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다. 그래서 두 모습을 '다 보여드리자' 하는 생각에 어떤 모습을 흥미롭게 들어주실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pH-1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pH-1이 부모에게 선물을 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pH-1은 "제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선물을 드리니까 감사한 마음에 우시더라"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pH-1은 '쇼미더머니777'을 "저에게 부스터 같은 역할"이라며 "저 혼자 음악을 해오다가 그 속도를 빨리 밀어준 역할을 해주었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pH-1은 "음악 작업 때 차트는 아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작업하며 타협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기대감은 사람이라 있을 수 있다. 대중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 믿고 냈을 때, 차트 성적에 제 멘탈이 흔들기도 한다"면서도 pH-1은 "하지만 차트 성적이 음악을 만들 때 저의 동기부여가 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첫 정규앨범으로 "pH-1이란 래퍼, 아티스트의 색깔을 확실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독보적인 스타일로 알려지고 싶다"고 바랐다.
무엇보다 pH-1은 자신의 음악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굳이 욕이나 누구를 비하하거나 술, 담배, 성 등 이런 것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그는 "그렇게 만들었을 때 더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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