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휴스턴이 덴버의 발목을 잡았다.
휴스턴 로켓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활약 속 112-85, 27점차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성적 48승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덴버는 힘도 못쓰고 패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시즌 성적 50승 24패로 골든스테이트와 1경기차.
1쿼터는 덴버가 25-22로 앞섰다. 2쿼터는 휴스턴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오스틴 리버스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리버스의 연속 득점 속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중반 P.J. 터커의 3점슛으로 42-32,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휴스턴은 하든의 스텝백 3점포와 클린트 카펠라의 연속 7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하든도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62-44, 18점차가 됐다. 2쿼터만 보면 40-19, 휴스턴이 더블스코어 넘게 앞섰다.
3쿼터에도 휴스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막판까지 15점차 안팎으로 앞선 휴스턴은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하든의 자유투 득점과 리버스의 득점으로 87-65, 22점차까지 벌리고 3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4쿼터에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이어가며 대어 덴버에 완승을 거뒀다.
하든은 38점(6어시스트 6리바운드)을 올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자유투 14개를 시도해 13개를 적중, 여유롭게 30점을 넘겼다.
카펠라는 17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에릭 고든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보탰다. 리버스도 흐름을 가져오는 연속 득점 등 15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폴은 9점 8어시스트.
덴버는 2쿼터 주도권을 뺏긴 뒤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완패했다. 니콜라 요키치는 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만족했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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