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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윤마리(박한별)가 서정원(지현우)에게 다시 얼굴을 바꿔달라고 요구한다.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21~24회 예고편에선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한 정원과 마리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원은 마리의 얼굴을 보자마자 "왜 그랬어, 하경아"라고 말하고, 이를 바라보는 마리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마리는 정원의 동료인 하성호(고주원)를 만났고 "하지만 전 그분이 아닌데요? 전 선생님 아내 분이 아닌데"라고 말하며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 밖에서 따로 만난 정원과 성호의 심상치 않은 모습 또한 이어졌다. 억울한 표정의 성호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정원의 얼굴이 시선을 강탈했다. 둘도 없는 친구이자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동료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예고편 말미에는 "미안해요"라고 말하는 정원과 비를 잔뜩 맞으며 슬픔에 가득 잠긴 마리를 정원이 감싸 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마리가 정원에게 "내 얼굴 다시 바꿔주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30일 방송에서는 강인욱(류수영)의 덫을 피해 새로운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한 정원과 마리가 예상치도 못한 암초에 부딪히게 된다"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마리가 다시 얼굴을 바꿔달라고 말한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사진 = DK E&M, 헬로콘텐츠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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