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아직 감독 데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가 시즌 개막 후 치르는 첫 홈경기다.
KT는 신임 이강철 감독 체제 속에 의욕적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투타 밸런스가 무너져 개막 5연패에 빠졌다. KT는 10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에 그치고 있는 팀이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은 괜찮고, 안타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득점권에서 (적시타로)연결이 안 된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KT의 득점권 타율은 .222. 10개팀 가운데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강철 감독은 더불어 “타선은 앞으로 나아질 일만 남았다. 선수들이 쫓기지 않았으면 한다. 지난 경기는 신경 쓰지 말고 홈 개막전을 시즌 첫 경기라 생각하고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배제성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제성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4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이원재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어쩔 수 없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 등판한 것을 감안하면 잘 던졌다. 어제와 같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T는 29일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이다. 이강철 감독은 “물러설 곳이 없다. 좋은 카드는 다 써야 하지 않겠나. 알칸타라는 어깨가 크게 아팠던 게 아니다. 무리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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