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최정(SK)이 6번 타순에서 키움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을 6번으로 내렸다”고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알렸다.
SK 간판 타자 최정은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타율 .050(20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안타는 27일 인천 LG전에서 친 끝내기안타가 전부다.
염 감독은 “(최)정이가 몸에 힘이 들어간다. 작년 한해 너무 오랫동안 좋지 않았던 게 몸에 배어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본인은 공이 잘 보인다고 말했다. 편하게 칠 수 있도록 타순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날 김광현-제이크 브리검 두 에이스간의 맞대결을 대비해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노수광(좌익수)-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이 외야를 책임지며 유격수는 김성현이 맡는다. 염 감독은 “1, 2, 3선발이 나올 때는 수비에 초점을 둔다. 큰 점수보다는 작은 점수가 중요한 경기다”라고 했다.
▲SK 선발 라인업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김강민(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키움 선발 라인업
이정후(좌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하성(유격수)-송성문(3루수)-허정협(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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