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지오가 실명으로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는 故 장자연의 동료배우이자 현재까지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윤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윤지오는 "예전에는 내가 '윤모씨'라고도 보도 되지 않았었다. 예전에는 이순자라는 가명으로 증언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지오는 "내가 유년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내다가 한국에 왔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캐나다로 가게 됐다. 그런데 캐나다 문화에서 인상적인 것이 피해자가 떳떳하고, 가해자가 부끄러워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숨어서 지냈는데, 이것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