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로 나오자마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 좌타 외야수 이천웅(31)이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천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천웅은 1-1 동점이던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고 이는 이날 LG가 2-1로 승리하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박용택이 레일리를 상대로 통산 타율 .200에 머무르고 있어 선발 기회를 얻은 이천웅은 자신의 진가를 확인하는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이천웅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늘(29일) 선발 출장은 며칠 전부터 코치님들께서 말씀해주셔서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기에 부담은 없었다"라면서 "홈 개막전부터 추운 날씨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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