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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이 리오넬 메시가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푸욜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가 서로를 의식하냐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는 축구계를 양분하는 ‘슈퍼스타’다. 특히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메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뒤에도 둘의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푸욜은 메시가 호날두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시는 메시대로 플레이한다고 생각한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한다고 해서 메시가 이를 신경쓰고 더 잘하려고 하지 않는다. 메시는 항상 10경기 중에 9경기를 잘 한다”고 말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아르헨티나는 좋은 팀이지만, 팀으로서 조화가 부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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