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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5억 유로(약 6,400억원)으로 슈퍼스타 3명을 동시에 영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6,400억원을 투자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복귀 후 새로운 ‘갈락티코’ 건립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막겠다는 각오다.
천문학적인 이적 자금을 쓸 준비도 마쳤다. 레알은 지난 시즌 8억 유로(약 1조 219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지단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유다.
레알은 포그바, 음바페, 아자르를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이 중 6,400억원을 쓸 작정이다.
포그바는 이미 에이전트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선 포그바가 레알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음바페 역시 프랑스 대선배 지단의 지도를 받길 원하고 있다. 이미 레알 이적을 위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아자르도 첼시와의 재계약을 미루면서 사실상 레알 이적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자르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레알 이적은 나의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레퀴프의 보도대로 슈퍼스타 3명이 레알로 향한다면, 비디오게임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포그바가 패스하고, 아자르가 돌파한 뒤,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그림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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