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4번 타자로 나선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장정석 감독은 시즌 전 박병호를 2번 혹은 3번 타자로 내세울 것이라 예고했다. 실제로 시범경기 2번 타자 출장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이날 전까지 치른 6경기 모두 3번 타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은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4연타석 삼진을 기록한 것. 특히 김광현을 상대로는 3번 연속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은 예년처럼 4번 타자로 등장한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 4번 기용에 대해 "본인 옷 아니겠는가"라며 "타순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날 부진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장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그런 날이 있다"라며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밸런스도 그렇고 박병호답지 않은 스윙을 했다. 시즌을 하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라고 했다.
2루수에도 변화를 줬다. 서건창 대신 김혜성이 나간다. 장 감독은 "김혜성도 경기에 뛰어야 할 선수다"라며 "서건창의 체력 안배도 있고 요키시가 땅볼 유형의 선수이기도 해서 수비 강화 차원에서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서)건창이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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