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상주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상주에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상주(승점 9점)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6년 11월 이후 874일 만에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올시즌 무패와 함께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서울은 상주를 상대로 박주영과 페시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알리바예프 정현철 고요한이 중원을 구성했다. 고광민과 윤종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상주는 송시우와 신창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빛가람 이규성 안진범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김민우와 이태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영빈 김경재 권완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윤보상이 출전했다.
상주는 전반 10분 송시우의 패스에 이어 신창무가 골문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13분 정현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후반 24분 페시치의 침투패스에 이어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로빙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페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알리바예프의 패스에 이어 페시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상주는 전반 34분 김민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발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42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상주의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에서 걷어내려 한 볼이 팀 동료 김경재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상주는 후반 7분 안진범의 크로스를 송시우가 페널티지역에서 몸을 날려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상주는 후반 8분 신창무 대신 박용지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상주는 후반 10분 송시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로빙 슈팅 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5분 윤종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21분 알리바예프를 빼고 하대성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서울은 후반 28분 하대성이 부상을 당해 정원진으로 교체됐다. 상주는 후반 34분 윤빛가람이 시도한 오른발 대각선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35분 장원진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속공 상황에서 상주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페시치의 패스를 박주영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상주 골키퍼 윤보상은 박주영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것을 정원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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