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의 ‘언성 히어로’ 조원희가 빅버드 그라운드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조원희는 31일 수원과 인천의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4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은퇴식에는 조원희 현역 시절 은사였던 차범근 전 감독이 함께했다. 차범근은 제자에게 기념 유니폼이 걸린 액자를 선물했다.
가족과 함께 그라운드에 선 조원희는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뜻 깊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달렸다. 피땀 흘려 노력했다”면서 “잘했을 때나 못했을 때나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2002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조원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그는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했다가 2010년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다.
조원희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총 239경기에 출전해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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