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대거 7득점하며 8-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키움과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 6승 2패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선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김강민이 고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많이 출장하며 힘들었을텐데 중요한 순간 결정적 타격을 해줬다"라며 "고참으로서 중심을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라고 김강민을 칭찬했다.
김강민은 7회 3타점 싹쓸이 3루타 등 3안타 3타점 1도루 1사구로 활약했다.
이어 염 감독은 "매일 힘든 경기 하고 있지만 오늘 가장 힘들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일주일간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했다"라고 덧붙였다.
SK는 패한 날에도 불펜투수들이 대부분 제 역할을 다했지만 이날은 선발 브록 다익손이 일찍 물러난 것을 비롯해 불펜 서진용, 김택형이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SK는 4월 2일부터 홈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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