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빅버드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타가트가 호주보다 한국 리그의 수준이 더 높다고 밝혔다.
수원은 31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4라운드에서 인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후 3연패를 하다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승점 3점으로 최하위 제주(승점2)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해결사는 타가트였다. 첫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첫 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타가트는 “홈에서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했다”면서 “멋진 골을 넣어 기쁘다. 우리 모두 3점을 가질 가격이 있다”고 말했다.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인 타가트는 K리그의 수준이 더 높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에 비해 한국 수비가 더 터프하다. 또 공격 속도가 빠르다.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지만, 이런 스타일의 축구가 즐겁다. 한국 생활이 행복하다”며 웃었다.
타카트는 이날 원톱으로 나왔다가 후반에 교체로 들어오 데얀과 투톱을 구축했다. 이임생 감독은 “타가트와 데얀을 함께 쓰려면 4-4-2 투톱을 쓸 수 밖에 없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해 동시 기용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가트는 “원톱이냐 투톱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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