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창업주 손자 이어 현대가 3세도 ‘마약 구매 혐의’ 입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SK 창업주 손자가 마약을 산 혐의로 붙잡힌 가운데 현대가 3세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구매 혐의로 현대가 3세 29살 정 모 씨를 입건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마약 판매책 27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SK 창업주의 손자 31살 최 모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 정 씨 등이 메신저를 통해 마약을 구매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가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어 귀국하는 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 판매책의 휴대전화에는 다른 부유층의 연락처와 거래 메시지가 있는 만큼 경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YTN이 보도했다.

한편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경찰의 마약 수사는 사회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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