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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일(한국시각) '포그바가 올 여름 이적하면 맨유는 크로스 또는 베일 중 한명을 원할 것'이라며 '지단은 크로스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지단 감독이 복귀한 가운데 올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단 감독과 포그바는 최근 이적설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지난 31일 "포그바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선수다. 극소수의 선수들만 포그바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포그바는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아는 미드필더"라며 높게 평가한 후 "포그바는 항상 마드리드에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유에서의 활약이 끝나면 마드리드로 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그바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에게나 꿈의 클럽"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2500만파운드(약 1865억원)의 이적료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1일 영국 BBC 등을 통해 "포그바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포그바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싶고 그 부분은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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