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9개월 만에 컴백, 설레고 긴장…콘셉트 소화에 가장 신경"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컴백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일) 오후 1시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EP앨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로제의 개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리사, 제니, 지수에 이어 로제까지 네 멤버 모두 개인 티저 영상 공개가 완료되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영상 속 로제는 레더 라이더 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를 완벽히 소화하며 여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와 같은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15초 가량의 짧은 티저 영상이지만 로제는 마치 카메라를 유인하듯 움직이며 시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컴백 준비와 관련 로제는 "곡에 어울리는 콘셉트 소화에 가장 신경을 썼다. 각 곡들의 콘셉트가 워낙 확실해서 잘 분배해 이미지 트레이닝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이번 EP앨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9개월 만에 컴백이라 많이 설레고 긴장도 되는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의 신곡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작사에는 테디와 Bekuh BOOM, 작곡에는 TEDDY, R.Tee, 24, Bekuh BOOM이 참여해 완성도를 최대치로 높였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는 오는 5일 0시 전격 발매된다.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측의 요청으로 전세계 동시 공개를 위해 0시 발매를 확정했다.

신보 발매 이후 블랙핑크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참석한다. 17일부터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북미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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