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캐럴 예약"…볼빨간 사춘기가 선사하는 싱그러운 '나만, 봄' [MD신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가 '나만, 봄'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볼빨간 사춘기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을 발표했다.

메인 타이틀곡은 '나만, 봄'이다. 짝사랑 상대가 나만 봐줬으면 좋겠는 '나만, 봄'. 그래서 나만 갖고 싶은 '나만, 봄'.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밉다가도 그의 곁에 딱 붙어 함께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플럭신스의 반복되는 리프와 어쿠스틱 기타로 귀엽게 시작되는 곡의 전반부의 후렴에서 스트링이 산뜻함을 더해준다.

오롯이 봄의 감성을 만끽하게 하며, 볼빨간 사춘기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듣는 즐거움을 자아낸다.

볼빨간 사춘기는 "대놓고 봄 시즌을 저격해서 나왔다. 많은 분의 마음을 간지럽히려고 볼빨간 사춘기가 출동했다"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보엔 '나만, 봄'과 함께 '별 보러 갈래' '머메이드'(Mermaid)까지 더블 타이틀곡과 '나들이 갈까' '시애틀 얼론'(Seattle Alone)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다.

[사진 = 쇼파르뮤직]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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