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황교안 축구장 유세’ 논란을 딛고 전북 현대에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남은 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먼저 3골을 내주고도 경기 막판 12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경남은 2승 1무 2패(승점7)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섰다. 전북은 승점 8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북의 닥공에 무너졌다. 전반 19분 곽태휘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했고, 전반 35분에는 이동국에게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다급해진 경남은 머치, 최재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6분 손준호에게 한 골을 더 실점하며 0-3이 됐다.
하지만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35분부터 대 반격을 시작했다. 김승준이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는 머치가 추가 득점하며 전북을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는 배기종이 극장골을 터트리며 3-3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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