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랜드 2승·안치홍 3안타' KIA, 삼성 꺾고 2연승…삼성 4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KIA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4승 5패, 4연패에 빠진 삼성은 3승 6패가 됐다.

첫 득점은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빠른발이 빛났다. 1회 1사 후 사구로 출루한 뒤 도루와 안치홍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했고, 폭투가 발생해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 1사 후 최원준의 3루타와 김민식의 볼넷으로 맞이한 1, 3루에선 김선빈이 적시타에 성공.

4회에는 선두타자 안치홍과 최형우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 2루서 김주찬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최원준이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말 1사 1, 2루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KIA 선발투수 윌랜드는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109구 호투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고영창-하준영-김윤동이 뒤를 책임. 김윤동은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반면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첫 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조 윌랜드.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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