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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도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사사구 없는 깔끔한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2경기 연속 안정된 모습이었다. 5회까지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48구의 완벽투를 펼쳤고, 6회 1사 1루서 투수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와 7회 무사 1루 위기를 극복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2.08로 상승. 타석에서도 첫 타석 볼넷을 골라내 코디 벨린저의 만루홈런 때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의 볼넷 없는 투구에 주목했다. 류현진은 이날도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올 시즌 시범경기를 포함 28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MLB.com은 “홈경기로 한정했을 시 볼넷이 없는 이닝이 47이닝에 달한다”고 새로운 기록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애리조나전과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합계 13이닝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모두 홈경기다. 지난해로 범위를 넓히면 9월 1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6경기 연속 볼넷이 없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 통산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원정경기 통산 평균자책점인 3.56과 앞자리가 다르다. 그만큼 홈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는 이야기다. 볼넷 수치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심리적인 안정을 통해 볼넷 없는 공격적 투구를 펼치며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류현진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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