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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새 경기장에서 ‘개장 축포’를 터트린 손흥민(27)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EPL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첫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64점으로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새 홈 구장의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또한 시즌 17호골이자 EPL 12호 득점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팬들의 함성이 엄청나게 들렸다. 이곳에서 뛰는 건 믿을 수 없다. 놀랍다”면서 “임시로 뛰었던 웸블리는 우리의 홈 구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는 다른 느낌이다”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898년 개장한 화이트하트레인을 120년 동안 사용하다. 노후화 문제로 2017년 폐장하고, 최근 6만 2,062석 규모의 새 경기장을 건설했다.
당초 지난 해 8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으로 7차례나 연장 끝에 첫 홈 경기를 치르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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