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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정궁’ 크리스팔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 경기장에서도 팰리스를 상대로 또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EPL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첫 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64점으로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새 홈 구장의 역사적인 1호골 주인공이 됐다. 또한 시즌 17호골이자 EPL 12호 득점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팬들의 함성이 엄청나게 들렸다. 이곳에서 뛰는 건 믿을 수 없고 놀랍다”고 말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9월 옛 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새 홈구장에서도 팰리스의 골망을 가르며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토트넘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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