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의 출발이 좋다.
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시우는 J.T. 포스턴(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 그는 11일 대회에 앞서 전초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코스 컨디션이 어려웠다. 지난 몇 년 간 여기에서 경기했을 때에는 코스가 부드럽고 짧았는데, 이번에는 더 단단하고 길게 세팅됐다”며 “하지만 오늘 드라이버가 잘 되고 아이언 샷도 좋았다. 퍼팅도 좋아서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에 이어 리키 파울러, 라이언 무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안병훈과 이경훈(이상 CJ대한통운)은 나란히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2언더파 공동 33위로 뒤를 따랐고, 루키 임성재(CJ대한통운)는 1오버파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맏형 최경주(SK텔레콤)와 같은 순위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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