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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故 배우 이일재의 빈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폐암 투병을 해오던 이일재는 5일 새벽 이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투병 사실을 털어놨던 이일재는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 할 생각"이라며 완치 후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향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일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팬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마음 편히 쉬세요"라고 적고 고인을 추모했다.
모델 배정남도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나도 멋지시고 인자하신 선배님 편히쉬세요....."라고 애도했다.
1960년생인 이일재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친구 김동회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야인시대', '무인시대', '제3공화국', '대왕 세종', '장녹수', '각시탈' 등 시대극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발인은 7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용인천주교 공원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준·배정남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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