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민선(문영그룹)이 제주도의 강풍을 뚫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민선은 최혜진(롯데), 이정민(한화큐셀)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2년 데뷔한 그는 이번 대회서 통산 5승을 노린다. 최근 우승은 2017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였다.
김민선은 경기 후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 거리 계산을 잘 못하면서 그린 미스가 많아 고생했다. 이후 캐디와 거리 계산에 신경 더 쓰자는 이야기 하면서 신중하게 했더니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 17번의 보기가 정말 아쉽다”며 “3라운드도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다. 공격보다는 방어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지한솔(동부건설)이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4위로 뒤를 따랐다. 조정민(문영그룹), 조아연(볼빅)은 3언더파 공동 5위, 임은빈(올포유)은 2언더파 단독 7위다.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다카바야시 유미(일본)는 5오버파 공동 63위에 그쳤다.
[김민선.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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