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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약 수수와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가 투약은 시인했지만 공급 혐의는 부인했다. 소변 간이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지만 마약 공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하나가 투약 사실을 시인해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된 데다 체포 전 소환 조사에 불응해 도주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소변 간이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결과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도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황하나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복용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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