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영화배우·모델 제2의 단톡방, "버닝썬 사장도 불법 영상 봤다" 고발장 접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불법 영상이 공유된 또 다른 단톡방이 등장한 가운데, 불법 촬영물을 버닝썬 사장도 봤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영화배우와 모델이 속해 있는 연예인 단체 대화방에 대해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김 모 씨 외에 단체 대화방에서 활동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고, 강남경찰서는 단체 채팅방 구성원인 영화배우와 모델, 아레나 클럽 MD 등 12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몰래 촬영한 성적 동영상과 사진이 담겨 있는 외장하드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검토 중이다.

SBS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단체 대화방 속 불법 촬영물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랐고 버닝썬 사장 송 모 씨가 이들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봤다는 내용의 추가 고발장도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8뉴스'에서는 정준영의 단톡방과 유사한 또 다른 단톡방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이 대화방에는 영화배우 신 모 씨와 한 모씨, 모델 정 모 씨 등 연예인, 부유층 자체, 아레나 클럽 MD 등이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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