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타일러 윌슨과 LG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케이시 켈리가 KBO 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사했다.
켈리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서 7이닝을 책임지며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남겼다.
LG는 12-0으로 완승을 거뒀고 켈리는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최고 149km까지 나온 포심 패스트볼과 더불어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진 켈리는 오지환의 호수비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KT 타선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 켈리는 "오늘(5일) 경기는 정말 좋았다. 특히 내야수들이 환상적인 플레이로 잘 도와줬고 유강남의 투수 리드가 정말 좋았다"라면서 "오늘은 공격적으로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고 커브, 투심 모두 잘 들어간 것 같다. 항상 나의 등판에 맞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G 선발 켈리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수비를 세 타자 연속삼진으로 아웃시킨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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