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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조스가 아마존 지분 분할 등 이혼 조건에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조스는 자신이 보유한 아마존 지분 중 25%를 매켄지에게 넘기고, 매켄지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 의결권을 제프에게 넘겼다.
매켄지는 이번 합의로 아마존 전체 지분 중 4%를 보유하게 됐다. 매켄지 보유 아마존 지분 가치는 356억달러(41조5000억원)에 달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매켄지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매켄지 베조스는 트위터에 합의사항을 공개하며 "남편(제프 베조스)과 서로 각자 이혼하기를 원했으며 이혼 절차가 무사히 마쳐서 참 다행"이라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와 매켄지는 1993년 결혼했다. 제프는 헤지펀드 D.E Shaw에 몸 담았고, 면접관으로서 매켄지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한 것은 1994년이다. 매켄지는 아마존 사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다. 매켄지의 현재 직업은 소설가다. 제프 베조스와 매켄지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제프 베조스는 폭스TV 앵커 출신의 사업가 로렌 산체스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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