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구속됐다.
6일 수원지법은 황하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영장 발부의 이유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이중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2015년에 처음으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끊었다가 2018년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투약을 강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에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하고, 세 차례 투약해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 = 황하나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