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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시즌 4관왕(쿼드러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FA컵 4강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에 1-0으로 이겼다. FA컵 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올시즌 4관왕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달 리그컵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선 리버풀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올라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영국 BBC를 통해 4관왕 가능성에 대해 "누구도 쿼드러플을 하지 못했다. 모든 것을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FA컵 4강전 경기 내용에 대해선 "준결승전이었고 브라이튼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비적인 팀이다. 세트피스가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많은 프리킥을 허용했지만 위협적인 상황은 한차례 뿐이었다. 우리는 결승전으로 가게 됐다"며 "결승전에 진출해 기쁘다. 우리의 시즌을 1주일 더 늘렸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왓포드와 울버햄튼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올시즌 FA컵에서 20골을 성공시켜 지난 2011-12시즌 첼시가 기록한 FA컵 한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1-12시즌 달글리시 감독 이후 처음으로 한시즌에 리그컵과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감독이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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