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10승에 선착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나주환의 끝내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4패)를 밟았다.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5명의 불펜투수가 최고의 투구를 해주면서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불펜진을 칭찬했다. 이날 5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삼성 타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염 감독은 "나주환은 덕아웃에서 고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오늘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끝내기를 때린 나주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또 그는 "한 주 동안 정말 힘든 경기를 했다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최고의 칭찬을 하고 싶은데…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라며 "팬들이 구장에 많이 찾아오셨는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SK는 이번주 연일 접전을 치르며 4승을 거뒀다. 그 중 3번이 끝내기였다.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마친 SK는 9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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