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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 앞서 9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제골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며 토트넘의 새 구장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누가 첫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이라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맨시티에 대해선 "맨시티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하는 성공적인 팀이다. 그들은 우리처럼 강팀이고 큰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들을 존중하지만 겁나지는 않는다. 우리의 열정을 가지고 용감하게 나선다면 큰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맨시티와 3차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와 3번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즐길 것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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