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이라도"…아이비, 강원 산불 피해 주민 위해 2000만원 기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아이비가 강원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아이비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배를 채우기 위해 돈 벌지 말자고 다짐했고 나누고 베풀기 위해 일해야한다고 배웠다"라고 말문을 열며 재해구호협회 측에 기부한 내역과 계좌 번호를 함께 공개했다.

2000만원을 기부한 아이비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도 아주 작은 손길이라도 베풀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뒤 팬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은 동해 인근 야산까지 피해가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산불 발생 지역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대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이후 수많은 유명인들이 기부 및 봉사 활동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아이비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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