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지금부터 시즌 시작이라 생각해도 된다"
염경엽 SK 감독이 최근 야수들을 격려하면서 한 말이다. SK는 10승 4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팀 타율은 .228로 고전하고 있다. 14경기에서 팀 홈런이 13개로 예년 같지 않다.
4번타자를 맡는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도 부진하고 있다. 홈런은 1개 밖에 때리지 못했고 타율도 .200에 불과하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로맥에 대한 이야기에 "로맥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야수들에게 '지금부터 시즌 시작이라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다. 편안하게 생각해도 괜찮다. 팀이 그래도 살아있다"라고 야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매년 타선이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는 염 감독은 "팀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승패 마진이 +6인 것은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팀 성적이 떨어진 것은 아닌 만큼 부활을 기다릴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