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난딘에르덴(32, 팀 파이터)이 오는 13일(한국시각) 러시아에서 열리는 MFP 227 : Mayor's Cup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난딘에르덴은 고향 몽골에서 복싱 국가대표로 활약, 복싱 아시안 챔피언십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케이지 위에서도 화끈한 타격을 펼치는 등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도 출전해 8강에 올랐지만, 만수르 바르나위에 가로막혀 4강 진출은 좌절된 바 있다.
난딘에르덴의 이번 맞대결 상대는 러시아의 마리프 피라에프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실력도 뛰어나며, 26승 2패 1무의 전적을 가진 막강한 상대다. 난딘에르덴과 마리프 피라에프는 -74kg 계약 체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에 도착한 난딘에르덴은 “상대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는다. 항상 그래왔듯이 케이지 위에서 멋지게 싸우고 오겠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ROAD FC에게도 감사하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출전 각오를 전했다.
ROAD FC는 많은 해외 단체들과 교류하고 있다. 해외로 선수를 파견해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MFP 227 포스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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